강아지 딸꾹질 원인과 해결방안

강아지도 딸꾹질을 하나요?

우리 강아지가 딸꾹질을 해서 놀란적 있으시죠? 사람과 마찬가지로 반려견의 딸꾹질도 자연스럽게 나오는생리현상 중 하나입니다. 딸꾹질은 허파 아래쪽 흉부와 복부를 나누는 가로막, 즉 횡경막은 호흡운동을 관여하는 기관으로 이곳이 갑작스러운 수축이 발생하게 되었을때 성대가 닫히게 되면서 공기가 원활하게 들어오지 못함에 따라서 딸꾹거리는 소리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발생하게 됩니다. 대부분은 몇 분하다가 자연스레 멈춥니다. 단 아주 드문 경우이긴 하지만, 강아지가 몇 시간 동안 계속해서 딸꾹질을 했을 때는 건강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이번에는 강아지가 딸꾹질을 하는 이유와 적절한 대처 방법, 그리고 건강 이상 신호를 알려주는 딸꾹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딸꾹질 원인

첫번째로 너무 흥분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아 호흡의 변화가 생겼을 때 입니다. 낯선 환경이나 사람, 개를 만나게 수 되었을때 긴장, 불안, 두려움 등에 의한 심리적인 변화가 발생했을때 급격하게 몸이 경직되고 호흡과 심장박동수가 빨라지게 되면서 딸꾹질을 발생하게 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두번째로 음식물을 급하게 먹거나 한번에 너무 많이 먹었을때 입니다. 허겁지겁 먹게 되면 사료와 함께 공기를 삼키게 되면서 위가 확장되어 횡경막이 급하게 수축할 수 있습니다. 세번째로 급격하게 체온이 변화할때 입니다. 체온 조절 능력이 미숙한 새끼강아지나 소형견들한테 보통 발생합니다. 목욕한 직후, 추운날 산책, 창문을 열어뒀을때 등 다양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해결방안

딸꾹질을 단번에 멈출 수 있는 마법같은 방법은 없습니다. 보통 딸꾹질은 5분 안에 끝나기 때문에 기다리는 것이 최선입니다. 대처법 중 첫번째로 긴장된 상황에서 빠르게 벗어나 보호자가 꼭 안아주거나 가슴을 두드려주면서 천천히 마사지를 해주는것도 좋습니다. 두번째는 음식을 천천히 먹는 습관을 들이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료를 천천히 먹도록 넓은 쟁반에 뿌려 주거나 노즈워크 매트를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세번째로 산책 나가기 전에 미리 창문을 열어 바깥온도에 충분히 적응할 수 있도록 하거나 목욕물을 온도를 너무 뜨겁지 않게 잘 맞춰주는 것입니다. 배와 목 부위를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쓰다듬거나 따뜻한 물 목욕으로 긴장을 풀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좋습니다. 심리적인 문제로 딸꾹질을 시작했을 경우 장난감이나 간식으로 주의를 분산시키거나 강아지를 쓰다듬으며 진정시키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딸꾹질 위험 신호

만약 딸꾹질이 5분 이상 멈추지 않는다거나 요즘 들어 자주 딸꾹질을 하게 된다면 건강문제를 의심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는 천식, 폐렴 등의 호흡기 문제, 종양, 기생충감염, 이물질섭취, 심장병, 뇌졸증, 저체온증 등  심각한 문제를 알리는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딸꾹질을 한다는 이유만으로 이와 같은 질환을 의심하기보다는 동물병원에 방문해 수의사에게 구체적인 증상을 이야기하면서 동시에 반려견의 딸꾹질하는 모습을 동영상 찍어 보여주면 진단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반려인이 부분 발작이나 재채기, 구토 등을 딸꾹질로 오해한 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반려견의 귀여운 딸꾹질,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도 없지만 너무 무신경해도 안 됩니다. 원인을 곰곰이 따져 보고 적절한 해결책을 찾아야하고 만약 원인을 찾기 힘들다면 꼭 수의사에게 상담을 받아봐야 합니다.